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故이호왕 교수, 현충원 안장

[국가보훈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계 최초로 유행성출혈열 병원체를 발견한 고(故) 이호왕(사진) 고려대 명예교수가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될 예정이다.

국가보훈처는 4일 열린 국립묘지 안장대상심의위원회에서 이 교수를 국립묘지 안장 대상으로 결정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달 5일 별세한 이 교수는 에이즈·말라리아와 함께 세계 3대 전염성 질환으로 알려진 유행성출혈열의 병원체인 한탄바이러스와 서울바이러스를 최초로 발견했다. 또 이 병원체들이 포함되는 새로운 속(屬)인 한타바이러스를 1980년 제정했다. 이는 한국인이 발견한 최초의 병원 미생물로 이 연구 업적은 세계적으로 인정받아 현재 의학·생물학 교과서에 수록돼 있다.



이 교수는 1989년 유행성출혈열 진단법과 1990년 예방 백신(한타박스)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 치사율 7%인 이 병을 신속하게 진단, 예방하는 길을 열었다. 한타박스는 한국 신약 개발 1호로 한 과학자가 병원체 발견 및 진단법을 찾아내고 예방 백신까지 만든 것 역시 세계 최초 사례다. 이 교수는 국립묘지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국가사회공헌자' 자격으로 현충원에 안장된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