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외교부가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과 그 직계가족에 대한 제재를 결정했다고 5일 밝혔다.
중 외교부는 "펠로시 미 하원의장은 중국의 심각한 우려와 단호한 반대를 무시하고 중국의 대만 지역 방문을 주장했다"며 "이것은 중국에 대한 내정간섭"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는 중국의 주권과 영토 보전을 심각하게 훼손하고 하나의 중국 원칙을 심각하게 짓밟으며 대만해협 전체의 평화와 안정을 심각하게 위협한다"며 "펠로시의 끔찍한 도발에 대한 대응으로 중국은 펠로시와 그 직계 가족에 대한 제재를 중국 관련 법에 따라 채택하기로 결정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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