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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 만의 폭우에…강남 일대 출근차·침수차 뒤엉켜 '혼비백산'

폭우가 내린 9일 오전 서울 강남구 대치역 인근 도로에 침수됐던 차들이 주차돼 있다. 연합뉴스




폭우가 내린 9일 오전 서울 강남구 대치역 인근 도로에 침수됐던 차들이 차량 통행을 방해하고 있다. 연합뉴스


80년만의 기록적인 폭우가 내리면서 서울 강남 일대 등 도심에는 도로 곳곳에 버려진 차들이 방치돼 있었다.

전날 밤 도로 곳곳에서 물이 허리까지 차오르자 운전자들이 다급하게 차를 버리고 빠져나간 흔적이 고스란히 남은 데다 출근길 차들이 몰리면서 강남 일대는 더 혼잡했다.



이날 소셜미디어(SNS) 등에도 강남역과 대치역, 서초구 반포동 인근에서 침수 상태로 버려진 차량 사진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대치역 은마아파트 쪽에 다들 차를 버리고 갔다”, “우리 집 오는 길에 침수돼서 바를 버리고 걸어왔다”, “사람들이 차를 버리고 도로로 튀어나와서 지도를 보고 집을 찾아가고 있다” 등 버려진 차량에 대한 목격담도 있었다.

이들 차량이 도로를 막으면서 일부 구간에서는 물이 빠진 후에도 교통 체증이 이어졌다. 이날 오전 서초경찰서와 서초역 사이의 반포대로 위에도 지난밤 폭우로 주인들이 포기하고 간 차량 5대가 그대로 멈춰 서 있었다. 이 중 2대는 서울중앙지검으로 들어가는 진입로를 막은 채 요지부동이었다.

차량을 두고 탈출한 운전자들은 개별적으로 견인 등 조치를 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차들이 도로 곳곳에 버려졌지만 운전자가 개별적으로 레커차로 움직이고 있어 많이 정리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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