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대학교 Art&Tech대학 웹툰학과가 부산 해운대경찰서와 함께 휴가철 해수욕장 성범죄 예방을 위한 웹툰 전시를 10일 진행 중이다.
이번 웹툰 전시는 영산대가 앞서 지난 4월 해운대경찰서와 체결한 산학협정에 따른 것이다. 불법촬영금지, 청소년 범죄 예방 등의 내용을 담아 웹툰학과 학생들이 직접 그렸다.
이 작품은 오프라인에서는 해운대 해수욕장의 해운대 여름경찰서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온라인에서는 해운대경찰서 홈페이지 및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접할 수 있다.
웹툰학과와 해운대경찰서는 이번 전시를 포함해 20여차례에 걸쳐 범죄행위에 대해 경각심을 일깨우는 내용의 작품을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제작을 담당한 최승춘 영산대 웹툰학과 교수는 “앞으로도 이론과 교양은 물론 실제 제작 현장과 수업을 연계할 계획”이라며 “실전에서 곧바로 활동할 수 있는 실무형 제작자 육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웹툰학과는 현역 웹툰작가인 최승춘·최인수 교수가 힘을 모아 산학연계형 교수·학생 협업 웹툰스튜디오를 지향하는 ‘와이즈툰’을 시범 운영 중이다. 이에 따라 웹툰학과는 공공기관 및 지자체와 브랜드(웹)툰 제작수업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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