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 청년정책 기본계획 수립 등에 관한 주요 사항을 심의할 청년정책조정위원회가 출범했다.
부산시는 10일 오후 시청에서 ‘제3기 청년정책조정위원회’ 출범식이 열렸다고 11일 밝혔다. 청년정책조정위원회는 청년이 주도하는 청년 정책 결정을 위한 참여형 거버넌스로, 2018년 4월 제1기가 구성된 이후 이번에 제3기를 맞이했다. 위원회는 임기 2년 동안 부산시 청년 정책에 관한 주요 사항을 심의한다.
공동위원장인 박형준 부산시장, 서국보 부산시의원, 부산시 청년산학국장을 포함하는 제3기 청년정책조정위원회는 지난달 공개모집을 통해 청년 9명과 전문가 8명을 위원으로 선발해 총 20명으로 꾸려졌다. 출범식에선 참석 위원 호선으로 동아대 정치외교학과에 재학 중인 박민준 위원을 공동위원장, 청년 IT 사업가 김승휘 위원을 부위원장으로 각각 선출했다.
첫 회의에선 부산시 청년희망정책과장이 2022년 청년정책 종합계획인 ‘청년G대 구축계획’(4대 분야 27대 과제)을 보고하고 관련된 의견을 주고받았다. 앞으로 제3기 청년정책조정위원회는 2022년 청년정책 시행계획 추진실적, 2023년 청년정책 시행계획 등에 관한 사항을 오는 12월에 심의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청년정책조정위원회가 청년의 당사자성과 전문가의 전문성의 조화를 통한 청년 중심 민관 협의체로 구성된 만큼, 미래세대의 주역인 청년들의 혁신과 창의성을 바탕으로 한 민·관·학 협력 거버넌스 체계가 한층 고도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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