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병원은 12일 부산광역시와 부산경제진흥원 주최로 열린 행사에서 부산 외국인 환자 유치 선도의료기관으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부산 외국인 환자 유치 선도의료기관으로 지정된 것이다.
이날 오전 부산시티 호텔에서 개최된 지정식에는 대동병원을 비롯해 부산대병원, 고신대학교복음병원, 동의의료원 등 선도의료기관 36개소와 선도유치업체 5개소 등에 소속된 담당자 60여 명이 참석했다.
박상희 대동병원 대외협력팀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의료관광산업이 위축되어 있는 가운데 부산의 우수한 의료기술을 세계적으로 알리기 위해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 준 주최측에 감사드린다”며, “각 의료기관 담당자들과 활발한 교류를 통해 중국, 러시아, 몽골 등 인접 국가에 훌륭한 의술과 아름다운 부산을 전파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부산광역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은 이날 행사 후 부산 외국인 환자 유치기관 역량 및 환자 수용태세 강화를 통한 상생 발전 도모를 위한 부산 외국인 환자 유치업계 상생 협력 워크숍을 진행했다. 워크숍은 부산 의료관광 추친 현황 소개와 함께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이지엽 팀장의 국제의료 지원 사업 소개와 차의과대학교 한현욱 교수의 코로나시대 산업의 변화와 디지털 헬스케어의 미래라는 주제로 전문가 초청 특강이 이어졌다.
한편 대동병원은 부산시가 주관하는 해외 의사 연수 및 해외 환자 나눔의료 지원 사업에 2년 연속 선정돼 부산 우호 협력도시인 몽골을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했다. 또한 몽골, 러시아, 베트남 등 현지 의료봉사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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