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방문한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지난 12일 윤석열 대통령을 만난 사진을 트위터에 올리고 비핵화 논의 등에 대해 감사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윤 대통령의 친절한 초청과 핵 비확산, 한반도의 비핵화, 기후변화에 대한 풍부한 논의에 대해 감사를 표한다”며 “한국의 강력한 헌신이 국가 간 평화와 자연과의 조화에 확실히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일본, 몽골에 이어 11∼12일 한국을 찾았다. 윤 대통령과는 오찬을 함께하면서 북핵 문제와 지역 정세, 기후변화, 지속가능개발목표(SDGs) 등 주요 글로벌 현안을 다뤘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이후 오찬을 마친 뒤 “한반도, 특히 북한의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CVID)에 대해 완전한 지지를 표명한다”고 말했다.
박진 외교부 장관과 회담한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1박 2일의 방한 일정을 마치고 유엔본부가 있는 미국 뉴욕으로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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