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랑구는 9월 2~4일 망우역사문화공원에서 다채로운 사람과 이야기를 만날 수 있는 ‘망우별빛영화제’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장편 1편, 단편 옴니버스 5편, 시민영화 아카데미 작품 16편을 포함해 총 22편의 영화를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2일 오후 7시의 개막식에서는 샌드 애니메이션 아티스트의 축하 공연이 진행된다. 개막작은 망우별빛영화제 제작 지원 작품으로 영화감독 윤재호, 후지모토 신스케, 이상우, 이제한, 김서진이 참여했다.
영화제에서는 중랑구민과 영화감독들이 함께 제작한 작품들과 ‘아치의 노래, 정태춘’ 등 여러 이야기가 담긴 영화를 만날 수 있다. 망우역사문화공원에 영면한 천재 시인 박인환을 주제로 한 단편 영화도 상영된다. 영화 외에도 관람객들이 즐길 수 있는 플리마켓, 특수분장, 페이스페인팅 체험 부스와 같은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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