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재산이 16억원으로 11명의 윤석열 정부 장관 중 세번째로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장관으로 취임한 이후 재산은 1억원 늘었다.
26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고위공직자 재산등록사항에 따르면 이 장관은 재산을 16억5909만원(본인·배우자·자녀 포함)으로 신고했다. 이 장관의 재산 대부분은 건물이다. 본인이 소유한 경기도 과천에 있는 아파트 가격을 12억6400만원으로 공직자윤리위에 제출했다.
5월 11일 취임한 이 장관은 재임 기간 재산이 1억5000만원 늘었다. 아파트 가격 상승 때문이다. 그는 4월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후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요청안에 재산을 15억829만원으로 신고했다. 당시 아파트 가격은 11억1300만원이다. 이 장관은 현재도 이 아파트를 보유하고 있다.
이 장관의 재산은 11명의 장관 중 세번째로 적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60억4305만원으로 장관 중 재산이 가장 많다. 재산이 가장 적은 장관은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으로 10억8906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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