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괴산군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공모한 김치 원료공급단지 사업 대상자로 최종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괴산군은 총사업비 290억 원 중 국비 116억 원을 확보하게 됐다. 이번 선정은 도가 지난 2020년 농식품부에 신규사업으로 최초 건의한 후 2년 반 만의 갖은 노력 끝에 거둔 쾌거다.
김치 원료공급단지 구축사업은 올해부터 2025년까지 290억 원(국비 116억 원, 도비 52억2000만 원, 군비 121억8000만 원)을 들여 사물인터넷(IoT) 기반 스마트 물류저온저장시설(9,900㎡), 스마트 절임배추 가공시설(2,310㎡)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저온저장시설은 배추 기준 1만톤을 동시 저장할 수 있는 규모이며 연간 7만~8만톤 내외의 김치 생산을 지원할 수 있다. 절임배추 가공시설의 1일 처리 물량은 50톤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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