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호 태풍 힌남노로 인해 전국 유·초·중·고교의 절반 가량이 6일 전면 휴업과 원격 수업을 실시한 것으로 집계됐다.
교육부에 따르면 5일 오후 9시 기준으로 전국 유·초·중·고교의 14.4%인 2861개교가 이날 휴업을 실시하고 37.0%인 7345개교가 원격 수업을 실시한 것으로 집계됐다. 6.4%인 1271개교는 등하교시간을 조정했으며 8369개교(42.2%)는 정상 등교했다.
큰 피해가 예상됐던 제주의 경우 278개교(89.7%)가 원격수업을 실시하고 24개교(7.7%)는 휴업했다. 8개교(2.6%)는 등하교시간을 조정했다. 부산과 경남은 모든 학교가 전면 원격수업을 실시했다. 울산은 휴업 383개교(89.9%), 원격 43개교(10.1%)으로 집계됐고, 대규는 휴업 48개교(6.2%), 등하교조정 6개교(0.8%), 원격 722개교(93.0%)였다.
광주는 68개교(14.2%)가 등하교시간을 조정했고, 411개교( 85.8%)는 원격수업을 실시했다. 전남은 휴업 144개교(10.7%), 원격수업 690개교(51.3%), 정상등교 511개교(37.9%)로 집계됐다.
태풍 힌남노는 이날 새벽 제주를 지나 거제 부근으로 상륙했다 오전 7시 10분께 울산 앞바다로 빠져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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