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힌남노에 대비해 상가 건물에 바싹 붙여 주차한 제주도의 덤프트럭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제주도 덤프트럭 근황'이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이 같은 덤프트럭들의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 속 덤프트럭들은 상점 입구를 막을 정도로 상가 건물에 바짝 붙어 주차된 상태다. 이는 태풍으로 상점 유리창이 깨지는 등의 피해를 막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한 네티즌은 "저 정도 강풍이면 돌이 날아다니고, 유리창이 깨지면서 실내에 비가 들어치고 난리난다"며 덤프트럭들이 이처럼 주차된 이유를 설명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이런 게 공생이지”라며 덤프트럭 차주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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