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큰 피해를 입은 해오름동맹 도시 포항의 빠른 복구를 위한 지원에 나섰다고 7일 밝혔다.
시는 포항에 태풍 피해지역의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자원봉사단 100여 명을 파견한다.
자원봉사단은 울산시 자원봉사센터 소속 재난 전문 인력으로 8일 오전 피해복구를 위해 포항으로 출발한다. 성금 1억원도 전달할 예정이다.
전달될 성금은 국내 지자체 및 외국 지방정부와의 상호 교류·협력 증진을 위해 조성한 대외협력기금으로 마련했다.
시는 지난 2017년 포항 지진에도 대외협력기금을 통해 성금과 물품을 전달한 바 있다.
김두겸 시장은 이강덕 포항시장과의 통화를 통해 “한 식구와 다름없는 포항이 이번 태풍으로 큰 피해를 입어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명절을 앞두고 피해를 입은 포항시민들의 빠른 일상복귀를 위해 인적·물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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