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조달청은 7일 명세씨엠케이를 방문해 혁신시제품 개발과 판로 애로사항을 듣고 지원방안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혁신시제품으로 지정되면 3년간 공공기관이 직접 수의계약으로 구매할 수 있고 조달청 예산으로 구매해 공공 현장에 적용하는 시범구매 사업 대상으로도 선정될 수 있다. 최근 명세씨엠케이가 개발한 ‘로봇 기술을 적용한 무인자율주행 온·냉 배선카’가 혁신시제품으로 지정된 바 있다.
이 제품은 AMR(Autonomous Mobile Robot) 시스템과 온·냉 배선카를 일체화해 자율주행기능으로 환자 식사를 무인으로 운반하는 한편 무선통합관리 시스템을 통해 환자 식사 정보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이인호 부산조달청장은 “지속적인 연구 개발 투자 및 지역인재 채용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태 달라”며 “기업들이 공공조달시장에 지속적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적극행정을 통해 기술개발 기업을 발굴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명세씨엠케이는 1994년 창업한 병원의 배선카 전문 제조업체로 3차례 조달청 우수조달물품으로 지정 받는 등 지속적인 연구 개발 투자와 지역인재 채용에 공헌하는 부산 향토 기업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