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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尹대통령 추석 메시지 “사회적 약자 보듬는 사회 만들겠다”

“누구도 소외되는 분들 없도록”

윤석열 대통령이 8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 기자들과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8일 제 11호 태풍 ‘힌남노’ 피해 복구 작업 속 맞는 첫 번째 추석을 앞두고 “경제가 어려울 때 더 고통받는 서민과 사회적 약자를 넉넉하게 보듬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2022년 한가위 메시지에서 “자기 목소리조차 내기 어려운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고 챙기는 진정한 ‘약자 복지’가 필요하다”며 “정부와 의료기관, 그리고 이웃이 힘을 합쳐 사회안전망에서 어느 누구도 소외되는 분들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태풍 피해 복구를 위해 추석 연휴에도 근무하는 공직자 및 의료 종사자들에 대한 감사의 뜻도 전했다. 윤 대통령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희생과 헌신으로 일하며 우리 사회에 밝은 등불이 되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보낸다”고 말했다.

다음은 윤 대통령 한가위 메시지 전문.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한가위입니다.

소중한 분들과 정을 나누며 따뜻한 시간을 보내고 계십니까?

태풍 ‘힌남노’로 피해를 입은 분들께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태풍과 수해로 피해를 입은 분들께서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어렵고 힘든 시기마다 우리는 희망을 나누고 함께 힘을 모아 위기를 극복해왔습니다. 경제가 어려울 때 더 고통받는 서민과 사회적 약자를 넉넉하게 보듬는 사회를 만들겠습니다. 자기 목소리조차 내기 어려운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고 챙기는 진정한 ‘약자 복지’가 필요합니다. 정부와 의료기관, 그리고 이웃이 힘을 합쳐 사회안전망에서 어느 누구도 소외되는 분들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어려운 국민의 목소리를 세심하게 듣고 국민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정부가 되겠습니다.

추석 연휴에도 각자의 자리를 묵묵히 지키며 소명을 다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삶의 현장을 땀과 열정으로 채우는 근로자 여러분, 우리에게 든든한 힘이 되어주는 경찰관, 소방관, 군 장병 여러분, 수해 복구에 힘을 쏟는 분들과 방역 현장을 지키는 의료진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희생과 헌신으로 일하며 우리 사회에 밝은 등불이 되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보냅니다.

국민 여러분,

명절만큼은 일상의 근심을 잠시 내려놓고 소중한 분들과 마음을 나누는 시간을 함께하시길 바랍니다.

희망의 보름달을 품는 추석 연휴가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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