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운구 차량이 11일(현지 시간) 추모 인파가 몰린 가운데 생전의 공식 거처였던 홀리루드궁이 있는 에든버러로 들어서고 있다. 1952년 25세에 왕위에 오른 여왕은 영국 역사상 최장인 70년간 재위하며 냉전, 공산권 붕괴, 유럽연합(EU) 탈퇴 등 격동의 세월에 국가 통합의 상징적 역할을 해왔다는 평을 받는다. 현지 언론들은 여왕이 8일 서거하고 새 국왕으로 찰스 3세가 즉위하면서 영국에서는 70년 만에 ‘퀸’의 시대가 저물고 ‘킹’의 시대가 열렸다고 전했다.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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