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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위는 여기" 삼성서울병원, 암치료·디지털혁신 부문서 '2관왕'

美뉴스위크 '월드베스트 스마트병원·전문분야' 발표

전 세계 28개국 의료진 4만명 대상 설문조사 결과

암병원 세계 6위…스마트병원은 2년 연속 1위 달성

삼성서울병원 전경. 사진 제공=삼성서울병원




삼성서울병원이 미국 시사전문지 '뉴스위크'가 선정한 세계 병원 순위 중 암치료와 디지털 혁신 2개 부문에서 국내 1위에 올랐다.

삼성서울병원은 뉴스위크가 온?오프라인으로 발표한 2023년도 '월드베스트 스마트병원'에서 세계 30위에 이름을 올리며 국내 병원 중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번 순위는 뉴스위크가 독일 글로벌 마케팅 전문 조사업체 스타티스타에 의뢰해 전 세계 28개국 300여 병원의 의료진 4만 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에 기반한다. △전산능력 △원격의료 △디지털 변환 기술 △인공지능 △의료로봇 등 5개 평가항목을 중심으로 자국내 추천(45%), 해외 추천(50%), 병원 설문조사(5%)를 취합한 뒤 의료자문단의 질적 평가를 거쳐 순위가 책정됐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국내에서 ‘가장 스마트한 병원’으로 선정된 것이다.



삼성서울병원은 같은 날 뉴스위크가 발표한 '월드베스트 전문병원'에서도 세계 6위로 선정되며 국내 병원 중 1위에 올랐다. 암 치료부문에서 국내 최고 수준임을 객관적으로 인정 받은 것이다. 그 외에도 비뇨기(세계 5위)와 소화기(세계 12위), 신경과(세계 18위), 호흡기 부문(세계 27위)이 전 세계 30위 안에 들며 국내 2위를 차지했다. 내분비대사 부문의 경우 세계 19위, 국내 5위 수준이다.

삼성서울병원은 지난 2019년 개원 25주년을 맞아 새 비전 ‘미래 의료의 중심 SMC’ 을 선포한 이래 첨단 지능형 병원을 추구하며 디지털 혁신을 거듭하고 있다. 올해 4월에는 미국의료정보관리협회(HIMSS)가 검증하는 IT 인프라 인증 과정인 ‘인프람(INFRAM)’에서 전 세계 의료기관 중 최초로 최고 등급인 7등급을 획득했다.

암병원도 수술, 방사선치료, 항암치료 등 전 부문에서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박승우 병원장은 “삼성서울병원이 국민에게 약속한 ‘미래 의료의 중심 병원’을 실현하기 위해 디지털 의료혁신과 중증 질환 치료 모두 착실히 성과를 이루어 나가고 있음을 객관적으로 인정받아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인류의 건강하고 밝은 미래를 위한 도전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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