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대학교 야구단 출신 1호 프로 진출 선수가 나왔다.
16일 수성대에 따르면 이 대학 황의준(사진·스포츠레저과 2년) 선수가 15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23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KT위즈에 8순위로 지명됐다.
야구단 창단 3년 만에 프로 선수를 배출, 화제가 되고 있다.
우투좌타 외야수인 황 선수는 올해 대학리그에서 타율 0.380, 홈런 4개, OPS(출루율+장타율) 1.139를 기록했다.
경북고를 졸업한 황 선수는 고교 시절에는 큰 주목을 받지 못했으나 수성대로 진학하면서 대형 슬로거로 성장했다.
서석진 수성대 야구단 감독은 “황 선수의 프로 진출을 시작으로 많은 선수들이 프로 무대에 데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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