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코가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손잡고 항공소재 국산화에 속도를 낸다.
대전 3·4공단 입주기업인 한스코는 지난 16일 경남 사천 KAI 본사에서 한스코 정창근 대표이사와 KAI 박규철 상무가 타이타늄 항공 소재국산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한스코는 향후 항공 소재국산화 개발에 박차를 가해 소재국산화 기술확보 및 글로벌 시장으로의 진출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소재 국산화는 항공 산업의 발전은 물론 국방안보를 위해서도 그 필요성이 크다. 소재의 수급이 안정화되면 원활한 부품 공급으로 군의 전력공백을 방지할 수 있으며 운용유지를 위해 부품 공급이 수월해지게 된다.
한스코는 1976년 설립 이래 주조, 기계 가공분야에 매달려 기술 발전에 매진해왔다. 또한 우주항공 등 각종 첨단산업의 소재로 사용하는 타이타늄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 주요 생산제품은 타이타늄 잉곳과 중간재이다.
한스코 정창근 대표이사는 “과감한 신규설비 투자와 기술개발로 타이타늄 항공소재 국산화 소재 제조기술을 확보하고 올해 구축한 AS9100 시스템과 더불어 항공 및 방위산업으로 본격 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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