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의 동시 유행을 예방하기 위해 21일부터 내년 4월30일까지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위탁의료기관 1634개 소에서 진행되며 어린이, 임신부, 어르신, 사회적보호대상 등 접종대상과 접종회수별로 시기를 달리해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위탁의료기관 위치, 연락처 등 상세정보는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 또는 각 구·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예방접종에 사용되는 인플루엔자 백신은 세계보건기구(WHO)의 인플루엔자 백신 권장주로 생산한 4가 백신이다. 시는 백신 수송 중 콜드체인이 상시 유지되도록 관리하고 의료기관당 접종 인원을 1일 100명으로 제한하는 등 안전한 접종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국가예방접종 대상 어린이 중 계란 아나필락시스 또는 중증계란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에는 다음 달 5일부터 위탁의료기관에서 세포배양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이 가능하다.
특히 시는 전국에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가 발령됨에 따라 예방접종이 시작되면 대상자별 시기에 맞춰 적극적으로 접종할 것을 권장한다.
시 관계자는 “인플루엔자 유행 시기를 고려해 11월까지 예방접종을 완료해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의 동시 유행 예방에 동참해 달라”며 “예방접종과 함께 코로나19 등 감염병 예방을 위해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도 잘 지켜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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