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대학교 Art&Tech대학 미용예술학과 졸업생들이 대학의 전임교원, 초빙교원으로 꾸준히 임용돼 눈길을 끈다.
올해에는 영산대 미용예술학과 학사, 석사, 박사 과정을 모두 졸업한 두 명의 동문이 대학 교원에 임용됐다. 김소현 교수는 광주대 전임교원에, 이연서 교수는 영산대 초빙교원이 됐다.
김소현 동문은 “제자들이 디자인에 대한 모범답안만 쫓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믿고 역량을 마음껏 드러낼 수 있도록 지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연서 동문은 “풍부한 현장실무 교육과 미국에서 배운 특수분장 교육 등을 바탕으로 학생의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을 포함해 지금껏 미용예술학과 졸업생은 모두 11명(전임교원 8명, 초빙교원 3명)이 국내 10개 대학에 교원으로 임용됐다. 이를 제외한 미용예술학과 출신 겸임·강사는 23명으로 향후 전임 및 초빙교원의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는 미용예술학과의 전문적인 교육체계 덕분이다. 미용예술학과는 영남권 최초의 4년제 미용대학으로서 학사를 비롯해 석사, 박사 과정까지 운영 중이다.
특히 미용예술대학원을 운영해 2013년 영남권 첫 미용예술학 박사를 배출하는 등 뷰티산업 전문화와 고급인력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미용예술학과는 교육과정을 헤어디자인, 피부미용, 메이크업, 네일 등 4개의 영역으로 운영해 학년·단계별 심화학습을 실시하고 있다. 외국어교육을 통해 국제 비즈니스 감각을 지닌 뷰티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는 것도 눈에 띄는 부분이다.
최화정 영산대 미용예술학과장은 “뷰티산업을 선도하는 인재를 양성하고자 앞으로도 꾸준히 이론과 실무를 겸한 교육을 실시할 것”이라며 “헤어, 피부미용, 메이크업, 분장, 네일 등 각 직무분야의 뷰티 아티스트를 양성하고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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