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지난 9월 중국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년동기 대비 0.9% 증가했다. 이는 전달(2.3%)에 비해 하락한 것은 물론 시장 전망치(1.0%)에도 못 미친 수치다. 중국의 월간 PPI 상승률은 지난해 10월(13.5%) 이후 11개월째 하락하고 있다.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기 대비 2.8% 상승했다. 전월 상승률(2.5%)에 비해 상승하며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졌다. 중국의 월간 CPI 상승률은 올해 1월 이후 상승세를 이어오다가 지난 8월 소폭 하락했으나 다시 상승 전환하며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국은 올해 CPI 상승률을 3% 이내로 통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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