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전 가격에 나온 송파구 '줍줍'에 3만명 넘게 몰려

2가구 무순위 청약 진행…시세 차익 4억 이상

서울 송파구 시그니처 롯데캐슬. 서울경제DB

서울 송파구에서 4억 원 이상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는 무순위 청약 물량이 나오자 3만 명이 넘게 몰렸다.

27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날 진행된 송파구 거여동 ‘송파 시그니처 롯데캐슬’ 1가구(84㎡D) 무순위 일반공급 청약에 3만 1780명이 지원했다. 이 단지에 청약자가 대거 몰린 이유는 분양가가 3년 전과 같아 시세보다 상당히 낮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번에 청약을 진행한 84㎡D 타입의 분양가는 8억 9300만 원인데, 입주권은 작년 7월 15억 9000만 원(21층), 11월 12억 9000만 원(28층)에 거래됐다. 또한 인근에 위치한 ‘e편한세상송파파크센트럴’ 전용면적 84㎡는 지난 8월 14억 7500만 원(10층)에 새로 계약서를 썼다.



한편 전날 진행된 무순위 청약 특별공급(기관 추천) 1가구(84㎡C)에는 6가구가 몰렸다. 송파 시그니처 롯데캐슬의 무순위 청약 당첨자는 내달 1일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