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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발레단-한국문화예술위, 자료 수집·보존 등 협력 위한 업무협약

국립발레단과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관계자들이 27일 국립발레단에서 업무협약식을 열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한국문화예술위원회




국립발레단과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문화예술 분야 자료의 수집·보존·이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8일 밝혔다.

양측은 전날 국립발레단 단장실에서 업무협약식을 열었다며 이같이 전했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예술자료 수집과 보존을 위한 기증과 기탁, 디지털화 및 공동 활용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예술자료 공유 및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연구, 교육 등 연계사업과 아카이브 구축과 운영을 위한 기술정보 교류에도 함께 한다는 계획이다.



국립발레단은 업무협약에 대해 창단 60주년을 맞아 과거 자료들을 체계적으로 수집하고 보관함으로써 공연예술 분야의 가치 있는 자료로 활용하고자 한다는 취지라고 전했다. 창단부터 재단법인으로 독립한 2000년까지의 자료는 국립극장 공연예술박물관에 보관되어 있으며, 이후 자료는 인력과 공간의 부족으로 체계적인 관리가 되지 않고 있다.

강수진 국립발레단장은 “이번 협약을 통하여 아르코기록원과의 협력을 통해 지난 자료들이 체계적으로 수집 및 보관될 것으로 기대하며, 그 자료들이 국민들이 다양한 방법으로 향유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국립발레단이 해야 하는 공공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예술위 관계자는 “무용 분야 다양한 활동 기록물의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창작과 연구를 위한 자료를 제공하는 등 아카이브 운영이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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