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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압사사고 전 이태원 상황…일대 교통·행정 마비

핼러윈을 앞둔 29일 오후 압사사고가 발생하기 전 이태원 일대에는 인파가 몰려 교통이 마비돼 있다. 강동헌 기자




핼러윈을 앞둔 주말인 29일 오후 이태원 압사사고가 발생하기 전 현장은 이미 교통·행정이 모두 마비됐다. 발을 내딛기 힘들 정도로 인파가 몰린 탓에 앰뷸런스 차량마저 이동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일대에 수십명의 인파가 몰리며 대규모 압사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소방당국이 소방대응 3단계를 발령해 대응에 나섰다.



소방청은 이날 오후 11시13분 이태원에서 압사 추정 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대응 3단계로 격상한다고 밝혔다.

소방에 따르면 29일 오후 이태원 일대에서 호흡곤란 등으로 접수된 신고는 모두 81건이다. 해밀턴호텔 인근에서는 수십 명이 심폐소생술(CPR)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용산경찰서는 핼러윈 데이를 맞아 대규모 마약 단속에 돌입하려 했으나 압사 사고가 발생해 경력을 현장 대응에 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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