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제도 정비 등을 다룰 ‘국민안전 TF’를 출범시킬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필요하면 여·야·정, 전문가까지 참여하는 국회 차원의 TF를 만들어 부족한 부분을 점검하고 또 예상 가능한 것이 있을 수 있는 사고를 미리 막을 수 있는 장치를 좀 더 촘촘히 도입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열린 회의에서 이태원 참사와 관련 사후 안전대책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 원내대표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경찰이나 소방을 미리 배치함으로써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었다’고 발언한 데에 대해 “적절한 발언이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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