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연구재단은 ‘2022 산학협력 엑스포(EXPO)’를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온·오프라인 병행으로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올해 열다섯 번째를 맞이하는 산학협력 엑스포는 ‘동행하는 산학협력, 미래로 연결하는 플랫폼’이란 주레로 폭넓게 논의하는 한편 산학연협력 우수성과를 확산하고 기업·대학·연구소 간 지속적인 협력 문화를 조성하게 된다.
이번 산학협력 엑스포는 안전사고에 유의해 진행하고 국가애도기간임을 고려해 개·폐막식 및 부대행사를 간소화해 진행할 예정이다. 현장 참석이 어려운 분들을 위해 주요 행사는 온라인(2022 산학협력 엑스포 유튜브 채널)으로 생중계한다.
전시관은 인재양성, 기업가형 혁신, 산학일체형 혁신, 공유·협업 등 4가지 주제(테마)로 배치해 관객이 산학연 협력의 목표와 주요 성과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행사에는 기관·사업단·학생팀 총 286개가 참가한다.
특히, ‘2023 세계가전전시회(CES 2023)’수상 제품인 한서대 ‘생체 신호 측정기’와 학생참여형 산학공동연구로 개발한 제품인 인하공전 ‘지능형 다분할 모션베드’ 등 다양한 산학협력 성과물을 볼 수 있다.
또한 기존과는 달리 산학협력 기업관을 별도로 구축해 초정밀 모니터링 솔루션 등 반도체 제조 관련 혁신 기술을 기업이 직접 홍보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또한 신산업 분야 산학연협력 발전 방향 모색을 위한 토론회, 설명회, 학생이 주체가 되어 참여하는 각종 경진대회 등 부대행사도 진행한다.
이와 함께 항공산업 발전을 위한 세미나, 바이오헬스케어 분야 공유·협업 세미나, 대학 기술이전조직과 수요 기업 간 기술 상담을 진행하는 유망기술 설명회 등 신산업과 관련해 다양한 협력 주체가 소통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전문투자자로 구성된 평가위원단이 학생 창업 아이디어를 평가하는 학생 창업유망팀 시연회, 학생들이 고안한 창의적 종합 설계에 대해 관람객이 가상화폐로 모의 투자하는 가상 투자대회 등 학생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경진대회도 준비했다.
이광복 한국연구재단 이사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산학협력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우리 사회에 널리 확산되기를 기대한다”며 “한국연구재단은 대학과 기업, 지역사회 등을 하나의 생태계로 연결해 산학협력을 통한 성과가 지속적으로 창출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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