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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등 오늘 서울 도심 집회 최소 10만명 모인다

교통공사, 시민단체 촛불 집회 3만명 추산

지난달 29일 서울시의회 앞에서 열린 양대노총 '공공노동자 총력 결의대회'에서 참가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가 12일 서울 도심에서 열리는 주요 집회 인원이 최소 10만명이 넘을 것으로 추정했다.

12일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교통공사는 이날 오후 3시부터 숭례문 일대에서 시작한 민주노총의 ‘전국노동자대회’ 참여 인원을 7만명으로 예상하고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민주노총은 정부의 노동 정책을 규탄하고 이태원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해 노동자대회를 연다고 밝힌 바 있다. 참여 인원 목표를 10만명으로 정했다.



교통공사는 민주노총이 오후 5시 노동자대회를 마치고 여는 ‘시민 촛불’ 집회에 7000명이 모일 것으로 예상했다. 또 교통공사는 촛불전환시민행동이 오후 5시부터 삼각지역 일대에서 3만명이 모여 ‘14차 촛불대행진’을 열 것이라고 예상했다.

교통공사는 3개 집회만 일반에 공개했다. 같은 장소에서 여는 보수단체 집회 일정은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도심 곳곳에서 소규모 집회가 예정됐다고 설명했다.

서울경찰청은 이날 대규모 집회와 행진으로 교통 혼잡과 정체가 일어날 수 있다고 시민들에게 대중교통 이용을 당부했다. 경찰청은 교통경찰 350여명을 현장에 배치해 차량 우회 유도 등을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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