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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이촌동 신축회관 2년만에 완공…연내 입주한다

2020년 12월 착공…이달 중 준공 승인 예정

새 의협회관 조감도. 사진제공=대한의사협회




대한의사협회가 연내 서울 이촌동 신축회관에 입주한다.

14일 의협에 따르면 2020년 12월 서울 이촌동 기존 회관 부지에서 공사를 시작한 신축회관이 이달 중 준공 승인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새 의협회관은 연면적 9250.57㎡에 지하 4층, 지상 5층 규모의 현대적 건축물로 지어졌다. 이미 외부공사는 마쳤고 내부 마감 작업 정도만 남겨둔 상태로 다음달 중순경 사무처 입주를 시작하게 된다.



1974년 4월 이촌동에 터를 잡은 의협 회관은 2016년 건물 노후화로 안전진단 D등급을 받으며 새 회관 건립 논의가 이뤄졌다.

이후 2017년 정기총회에서 245억 원 상당을 투자해 신축 회관을 건립하기로 의결하고 용산 임시회관으로 옮긴 뒤 2020년 12월 본격 착공에 들어갔다. 그러나 주변 아파트 민원부터 각종 인허가 문제, 물가상승과 원자재 가격 급등 등으로 어려움을 겪으며 당초 예상보다 완공 일정이 지연됐다.

공사비용 중 상당수는 회원 기부금으로 충당됐다. 이날 현재 개인 또는 단체 명의로 638건, 459억 원의 기부금을 약정 받았다. 협회는 새 회관 입주가 의료계 활동 역량을 극대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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