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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 ‘구세군 자선냄비 시종식’…본격 모금 시작

한 달간 서면 비롯한 주요 도심서 모금 활동 펼쳐

구세군 관계자들이 시종식을 앞두고 자선냄비를 닦고 있다./연합뉴스




부산시는 내달 1일 롯데백화점 부산 본점 정문 앞 광장에서 구세군 자선냄비 시종식을 개최한다. 시종식에는 송숙희 여성특별보좌관과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하윤수 부산시교육감, 김영욱 부산진구청장과 강태석 구세군 부산·경남지방장관, 박동신 대한성공회 부산교구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구세군 부산·경남지방본영 주최로 진행되는 올해 모금 활동은 전국적으로 60억 원 모금을 목표로 전국 400여 곳에서 펼쳐진다. 부산과 경남 전역은 시종식을 시작으로 한 달간의 본격적인 자선냄비 모금 활동에 들어간다.



부산에서는 서면을 비롯한 주요 도심 14곳과 경남도 전역에 자선냄비 모금함을 설치하고 2억 원을 목표로 모금 활동을 펼친다. 거리 모금을 비롯해 톨게이트 모금, 찾아가는 자선냄비, 물품 후원, 온라인 모금 등 다양한 모금 운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송숙희 여성특별보좌관은 “시는 어렵고 힘든 분들이 외면받지 않도록 더 촘촘하고 세심한 사회안전망을 만들어 지원할 예정”이라며 “나눔의 열기가 2030 엑스포 유치를 위한 응원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따뜻한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구세군 부산·경남지방본영은 지난해 자선냄비 모금액 1억5900만 원으로 코로나19 취약계층 긴급구호 및 노숙인 무료급식, 쪽방촌 주거환경개선사업, 태풍피해 주민지원 등 긴급 지원이 필요한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데 사용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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