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현우, 배정남, 조재윤, 나문희, 김고은, 정성화, 박진주와 윤제균 감독이 8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영웅'(감독 윤제균)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김규빈 기자
배우 이현우, 배정남, 조재윤, 나문희, 김고은, 정성화, 박진주와 윤제균 감독이 8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영웅'(감독 윤제균)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김규빈 기자
배우 이현우, 배정남, 조재윤, 나문희, 김고은, 정성화, 박진주와 윤제균 감독이 8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영웅'(감독 윤제균)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김규빈 기자
배우 이현우, 배정남, 조재윤, 나문희, 김고은, 정성화, 박진주와 윤제균 감독이 8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영웅'(감독 윤제균)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김규빈 기자
배우 이현우, 배정남, 조재윤, 나문희, 김고은, 정성화, 박진주와 윤제균 감독이 8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영웅'(감독 윤제균)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김규빈 기자
배우 이현우, 배정남, 조재윤, 나문희, 김고은, 정성화, 박진주와 윤제균 감독이 8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영웅'(감독 윤제균)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김규빈 기자
배우 이현우, 배정남, 조재윤, 나문희, 김고은, 정성화, 박진주와 윤제균 감독이 8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영웅'(감독 윤제균)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김규빈 기자
배우 이현우, 배정남, 조재윤, 나문희, 김고은, 정성화, 박진주와 윤제균 감독이 8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영웅'(감독 윤제균)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김규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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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아픈 역사는 오늘날 관객에게 전하는 바가 크다. 가슴 뜨거워지고, 벅차오르며, 진한 감동으로 남는다. 영화 '영웅'은 조국을 위해 순국한 안중근 의사의 이야기를 통해 연말 극장가에 묵직한 울림을 전한다.
8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웅'(감독 윤제균)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윤제균 감독을 비롯해 배우 정성화, 김고은, 나문희, 조재윤, 배정남, 이현우, 박진주가 참석했다.
동명의 뮤지컬을 영화화한 '영웅'은 1909년 10월, 하얼빈에서 이토 히로부미(김승락)를 사살한 뒤 일본 법정의 사형 판결을 받고 순국한 안중근(정성화) 의사가 거사를 준비하던 때부터 죽음을 맞이하던 순간까지, 잊을 수 없는 마지막 1년을 그린다. 작품은 한국 영화에서 시도된 적 없는 현장 라이브 녹음 방식으로 배우들의 열연을 생생하게 담는다.
윤 감독은 "시청각에 종합 선물 같은 영화다. 사운드의 향연을 극장에서 느끼길 바란다"며 "나라를 위해 돌아가신 안중근 의사를 비롯한 독립운동가의 이야기다. 잘 몰랐던 이야기를 많이 알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윤 감독은 뮤지컬 '영웅'을 영화화한 계기를 밝혔다. 그는 "2012년에 정성화가 공연한 '영웅'을 봤다. 정말 많이 울었고, 감동받아서 언젠간 뮤지컬 영화로 만들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전작 '국제시장'이 아버지의 영화라고 하면, 이 영화는 어머니의 영화"라고 덧붙였다.
뮤지컬과 영화의 차이에 대해서는 "절반의 새로움과 절반의 익숙함이다. 익숙한 것은 공연에 쓰였던 넘버"라며 "새로움은 공연에서 보이지 않았던 새로운 넘버와 공연에서 잘 표현되지 못했던 부분이다. 안중근 의사의 과거와 설의의 개연성을 추가했다"고 했다.
어려운 부분은 사운드였다. 윤 감독은 "라이브로 진행돼서 어려웠다. 야외 촬영도 산이나 시골에서 많이 했는데, 다른 소리가 들어가면 연기를 잘했음에도 오케이를 할 수 없어서 죄송했다"며 "한겨울 세트촬영도 힘들었던 부분"이라고 말했다.
연출 중점은 감정 표현에 뒀다고. 윤 감독은 "뮤지컬과 영화는 시청자와 거리 차이가 난다. 공연은 앞에서 배우가 연기하지 않냐, 그걸 좁힐 수 없어서 카메라를 이용했다"며 "카메라가 관객의 시선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정성화는 고향을 떠나온 대한제국 의병대장 안중근 역을 맡았다. 뮤지컬 오리지널 캐스팅인 그는 스크린과 무대 연기 차이에 대해 "무대는 정제돼 있고, 밸런스가 맞춰진 느낌이다. 그런데 영화는 바로 앞에 카메라가 오는 경우도 있고 멀리 있는 경우도 있다"며 "아무래도 더 디테일한 연기가 필요했다. 무대에서는 노래를 크게 부르지만, 영화에서는 작게 부를 때 소곤거려야 되고, 눈물을 할 때 흘려야 됐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도전적이었는데, 영화를 보니 어느 정도 해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정체를 감춘 채 이토 히로부미에게 접근해 목숨을 걸고 정보를 수집하던 독립군 정보원 설희로 분한 김고은은 노래 연습이 관건이었다고. 그는 "설희가 감정을 드러내는 장면에서 노래가 나온다. 그 외 일본인 앞에서는 최대한 표정을 드러내지 않는다"며 "노래를 잘하고 싶어서 열심히 준비했다. 현장에서 감독님을 졸라 테이크를 여러 번 가고, 연습실을 빌려서 연습했다"고 회상했다.
정성화와 김고은은 눈물 흘리며 열창하는 장면이 많았다. 이들은 감정이 벅차올라 연기하기 힘들었다고 입을 모았다. 정성화는 "신경 써야 될 게 많았다. 소리가 조금이라도 삐끗하면 신경이 쓰여서 감정 잡기 어렵기도 했다"며 "콧물이 나올 때도 힘들었다"고 말했다. 김고은은 "감정이 확 올라오니까 목이 막혀서 소리가 안나오더라"며 "연습을 많이 해서 현장에 가서 어느 정도 해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당황스러웠다. 그만큼 연습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안중근 의사의 어머니 조마리아를 연기하는 나문희는 진한 감동을 선사한다. 그는 "조마리아는 결연한 분이다. 내가 이걸 과연 할 수 있을까 싶었다"며 "윤 감독과 영화 '하모니'를 했는데, 믿고 용기 내서 하게 됐다"고 말했다.
조재윤, 배정남, 이현우는 각각 독립군 우덕순, 조도선, 유동하를 연기한다. 조재윤은 "제일 좋아하는 넘버가 '그날을 기억하며'다. 촬영할 때 기억이 많이 나는데, 동지가 됐던 장면"이라며 "그 안에 들어 있다 보니 자연스럽게 만들어지더라. 감독님께 많이 배웠다"고 감사했다.
배정남은 "몇 달 찍으면서 많이 친해졌는데, 그게 나온 것 같다. 노래 부르는 내내 닭살이 돋았다"고 말했다. 코믹한 이미지를 벗은 부분에 대해서는 "감독님이 잘 이끌어 주셨기에 가능한 일이다. 기존에 했던 캐릭터와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서 감사했다"고 말했다.
이현우는 "즐겁게 노래를 부르면서 안중근을 만나고, 뜨거운 감정으로 후반을 이끌었다. 정성화와 느꼈던 뜨거운 감정이 기억에 많이 남는다"고 미소를 보였다.
박진주는 독립군을 보살피는 동지 마진주 역을 맡았다. 그는 "엄청난 두려움과 감사함이 있었다. 영화가 무거운 이야기를 다루고 있어 나에게도 크게 다가왔다"며 "너무 재밌게 하면 장난 식으로 느껴지지 않을까 걱정했다. 중간 지점에서 고민했다"고 말했다. 오는 21일 개봉.
회계기준에 따른 차이를 제거한 현금기준 실질 수익성 판단 지표로, 매출을 통해 어느정도의 현금이익을 창출 했는가를 의미한다.
즉, EBITDA마진율은 매출액 대비 현금창출능력으로 볼 수 있으며, 일반적으로 마진율이 높을수록 기업의 수익성이 좋다고 판단할 수 있다.
EBITDA마진율 = (EBITDA ÷ 매출액)*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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