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핀란드 헬싱키시는 9일 오후 두 도시 간 협력 증진을 위한 ‘부산-헬싱키 스마트시티&데이터 접근·활용 온라인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 세미나는 ‘스마트시티 사례 연구와 데이터적 다양한 접근’이라는 주제로 스마트시티 조성에 대한 양 도시의 우수사례와 데이터 접근방식에 대해 공유하고 시민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데이터 정책을 조명한다.
먼저 ‘왜 스마트시티 협력인가’라는 주제로 안티 니멜라(Antti Niemela) 주한 핀란드 대사관 공관차석이 세미나의 배경과 목적에 대하여 설명하고 양 도시의 대표가 스마트시티에 대한 방향을 소개한다. 부산시에서는 이준승 디지털경제혁신실장이 스마트시티의 필요성과 4차산업혁명 및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양 도시 간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헬싱키에서는 미코 루사마(Mikko Rusama) 디지털 최고 책임자가 헬싱키시의 정책을 소개한다.
이어 ‘스마트시티 사례와 접근 방식’이라는 주제로 헬싱키 혁신기업 포럼 비리움(Forum Virium)의 케르코 반하넨(Kerkko Vanhanen) 프로그램 디렉터가 헬싱키시의 스마트시티를 소개하고 김도균 한국수자원공사 스마트시티운영부장이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스마트빌리지에 대해 발표한다.
마지막으로 ‘양 도시의 데이터 접근 방식과 해법’에 대해 공유한다. 김현선 부산시 빅데이터통계과장이 부산의 데이터 정책을 소개하고 토마스 레티넨(Tomas Lehtinen) 헬싱키시 데이터 책임자와 주호 페카 비르타넨(Juho-Pekka Virtanen) 포럼 비리룸 디지털트윈 전문가가 헬싱키시의 데이터 정책을 소개할 예정이다.
헬싱키시는 칼라사타마(Kalasatama) 스마트시티를 통해 유럽의 대표적 스마트시티로 거듭나고 있다. 칼라사타마는 쇠락한 공장들이 들어선 헬싱키 북부의 항구로서 시설물에 사물인터넷 적용과 자율주행 자동차 도입, 스마트그리드 기술을 이용한 에너지 운용 등 4차산업혁명 기술 적용과 시민참여에 의한 생활 실험실(리빙랩) 추진방식으로 유럽의 대표 스마트시티로 재탄생했다.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는 낙동강 하구에 위치하며 4차 산업혁명 기술이 생활에 집약된 미래의 생활을 앞당기는 혁신 성장도시이다. 도시공간과 생활 양식을 혁신하여 사람, 기술, 자연이 중심이 되는 지속 가능한 미래형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2018년 스마시티 국가시범도시로 지정, 현재 스마트빌리지를 조성해 제로 에너지, 모빌리티, 로봇 및 스마트홈 등 40여 개의 혁신기술을 시범적으로 적용·실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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