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에 국립경찰병원 분원이 들어선다.
경찰청은 아산시가 경찰병원 분원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아산시는 광역교통 중심지로서 접근성이 좋고 ‘폴리스 메디컬 타운’ 등 주변 개발을 포함한 시 차원의 지원 계획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국립경찰병원 분원은 아산시 초사동 경찰인재개발원 유휴지 8만 1118㎡에 상급 종합병원급으로 건립된다. 국립경찰병원 분원까지 설립되면 경찰종합타운을 완성, 전국 13만 경찰관이 오가며 의료복지 혜택을 받게 될 예정이다.
경찰청은 지역 경찰관 의료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지난해 ‘경찰병원 분원 건립 추진 TF(태스크포스)’를 구성해 분원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TF는 경남 창원시, 대구 달성군을 포함한 3곳으로 후보지를 압축해 평가한 결과 아산시에 가장 높은 점수를 줬다.
경찰청과 아산시는 최종 협상을 마치고 분원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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