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전시컨벤션센터 벡스코는 19일 손수득 신임 대표이사의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손 대표이사는 취임사를 통해 “코로나19 이후 대내외 환경 변화에 슬기롭게 대처하고 변화와 혁신을 통해 벡스코를 다시 한 번 도약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먼저 부산의 대표 마이스 플랫폼으로서 지역사회에 대한 기여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행사 개최를 통해 금융, 블록체인 등 미래성장산업의 활성화를 지원하고 관련 업계와 원활히 소통하며 마이스 생태계 육성을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또한 부산시와 벡스코, 코트라(KOTRA) 원팀 체계를 구성해 글로벌 홍보를 진행, 마이스 산업의 새로운 기회가 될 2030 부산세계엑스포 유치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벡스코 제3전시장도 적기에 건립될 수 있도록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부산시와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디지털 기반 친환경 컨벤션 시설로 확충해 국내외 대형 전시회를 유치하겠다는 포부다.
안정적인 수익 기반 확보에도 노력을 쏟는다. 지역 마이스 산업 발전을 견인하기 위한 취지에서다. 이를 위해 코로나19 이후 마이스 트렌드를 선점, 해외 유명 전시회의 한국판 행사를 발굴해 유치할 계획이다. 마이스 사업의 대형화 및 다양화로 매출 포트폴리오를 내실 있게 개선해 벡스코의 지속 성장도 이끌 계획이다.
손 대표이사는 “벡스코가 아시아 최고 전시컨벤션센터로 성장하기 위해 대내외적으로 소통하며 ESG 경영체계와 조직역량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