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가 20일 오후 서울 강서구 국제청소년센터에서 제18회 청소년푸른성장대상 시상식을 열고 40여 년간 위기 청소년을 도운 이미자(사진) 서울 동대문청소년센터 관장 등 27명에게 상을 준다고 19일 밝혔다.
성인 부문 개인 수상자인 이 관장은 40여 년간 위기 청소년 거리 상담, 가출 예방 캠페인을 하면서 위기 청소년 및 가정 밖 청소년의 자립과 가정 복귀를 지원했다. 그는 유관 기관과 협력해 생존 수영 교육과정, 국제 교류 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지역사회 청소년의 안전사고 예방과 체험 활동 활성화에 힘써왔다.
성인 부문 수상 단체인 전남 곡성군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학업을 중단한 청소년들을 위해 검정고시와 수능 준비 스마트교실을 운영했다. 전남과학대 산학협력단 등 유관 기관과 업무협약을 맺고 은둔형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여러 자격증 취득과 안정적인 근로 기회를 제공하기도 했다.
청소년 부문 개인 수상자 신솔샘 양은 부산 양정청소년수련관 청소년운영위원회에 참여하며 웹툰 제작, 3차원(3D)펜 체험 프로그램 등 지역사회 청소년들을 위한 활동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청소년푸른성장대상은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에 기여한 공로자를 격려하기 위해 2005년부터 매년 수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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