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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서열 2위' 치안정감 승진에 조치호·김순호 국장

김순호(59) 행정안전부 경찰국장./연합뉴스




정부는 20일 김순호(59) 행정안전부 경찰국장과 조지호(54) 경찰청 공공안녕정보국장 등 치안감 2명에 대해 치안정감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김 국장은 올해 6월 경무관에서 치안감으로 승진한 뒤 6개월만에 다시 치안정감으로 '초고속' 승진하게 됐다.



치안정감은 경찰 내 서열 2위로 경찰청장(치안총감) 후보군으로 평가받는다. 국가수사본부장과 경찰청 차장, 서울·부산·경기남부·인천경찰청장, 경찰대학장 등 7개 자리다. 이번에 치안정감으로 승진된 김 국장은 광주 광역시 출신으로 성균관대 성균관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1989년 경장 경채(경력 채용)로 경찰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서울방배서장, 서울경찰청 보안부장,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안보수사국장 등을 지내다 지난 8월 초대 경찰국장에 임명됐다.

조 국장은 경북청송 출신으로 경찰대(6기)를 나온 뒤 경찰청 인사과장, 기획과장, 서울 서초경찰서장 등을 역임했다.

이외에도 서울경찰청 한창훈 교통지도부장과 김병우 경찰관리관, 최현석 대전경찰청 수사부장 등 경무관 3명이 치안감으로 승진했다. 새로운 치안정감과 치안감의 보직은 시도 자치경찰위원회 협의 과정을 거쳐 이르면 이번 주 중 정해질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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