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에이피트바이오, 췌담도암 권위자 핵심임상 자문위 선정…신약개발 속도 낸다

신촌세브란스병원 송시영 교수 등 SAB 구성

'APB-A001' 내년 1분기 임상시험 신청 계획





에이피트바이오는 CD171(L1CAM)을 타깃하는 혁신신약(first-in-class) 파이프라인 'APB-A001'의 임상개발 전 과정을 담당할 과학자문위원회(SAB)를 구성했다고 30일 밝혔다.

에이피트바이오는 애경그룹 네오팜 신약개발본부장과 에이비온 연구소장,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 전문위원 등을 역임하며 신약개발 연구·기획·평가 부문에서 다양한 경험을 갖춘 윤선주 대표가 지난 2018년 창업한 바이오벤처다. 항체 라이브러리와 항체발굴, 최적화, 이중항체 제작 등 다양한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혁신 항암제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췌장암, 담도암 등 난치암에서 과발현되는 CD171을 타깃하는 단클론항체 'APB-A001'이 에이피트바이오의 대표 파이프라인이다.

기존 자문위원이었던 손우찬 서울아산병원 교수, 신영근 충남대학교 약학대학 교수 외에 신촌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송시영 교수와 조중현 교수가 새롭게 합류해 'APB-A001'의 전임상부터 비임상 독성시험, 임상시험까지 전 개발과정의 자문을 담당할 예정이다.

송 교수는 췌장 및 담도암 분야에서 풍부한 임상경험을 갖춘 세계적인 권위자로 평가받는다. 연세대학교에서 의학박사를 취득한 후 수십년 간 췌장암과 담도암 치료 및 신약개발에 주력해 왔다.



손 교수는 비임상 분야 권위자로서 서울아산병원 비임상개발센터장을 역임 중이다. 그동안 수많은 제약바이오기업들의 신약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실험동물 선정 및 결과 해석에 많은 도움을 주면서 신약개발의 성공률을 높이는 데 힘써 왔다. 신 교수 역시 서울대학교 약학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GSK, 제넨텍 등을 거치며 효율적인 신약개발 프로세스 전략을 수립하는 데 전문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개발 단계 신약후보물질의 약물 대사작용 및 약동학(Drug Metabolism and Pharmacokinetics) 평가 측면에서 세계적 실력을 인정받는다.

손 교수와 신 교수는 지난 2020년부터 에이피트바이오의 핵심 신약 파이프라인인 'APB-A001'의 동물실험 설계부터 결과 해석, 예비독성시험 등 임상개발 전 단계에 참여해 적극 지원하고 있다.

에이피트바이오에 따르면 ‘APB-A001’은 미국 찰스리버에서 GLP 독성시험을 완료하고 현재 최종보고서를 작성 중이다. 에이피트바이오는 현재 진행 중인 시리즈B 투자 유치를 완료하고 내년 1분기에 ‘APB-A001’의 1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신청할 계획이다. 국내 최대 임상시험수탁기관(CRO)인 씨엔알리서치가 ‘APB-A001’의 1상 임상을 담당하게 된다. 회사 측은 이번 자문위 구성을 계기로 내년 ‘APB-A001’의 1상 임상 시험 개발도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선주 에이피트바이오 대표이사는 "각 분야의 세계적인 국내 권위자분들을 에이피트바이오의 SAB로 모시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각 분야의 전문가들로 SAB를 구성한 만큼 반드시 췌장암과 담도암 등 난치암을 치료할 수 있는 항암항체 치료제를 개발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