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광F&G 등 부산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공급업체가 선정됐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가 균형발전을 위해 개인이 연간 500만 원 한도로 거주지 외 지방에 기부하는 제도로, 올해 처음 시행된다.
4일 부산시에 따르면 시는 전날 ‘부산광역시 답례품 선정위원회’를 열어 13개 공급업체를 우선 선정하고 홈페이지에 공고했다.
답례품은 고등어, 기장미역, 어묵, 명란젓, 쌀 등 5개 품목으로 정했다. 고등어는 부광F&G·부산고등어사업단·동아푸드, 기장미역은 석하·씨드, 어묵은 대광F&C·등대식품·효성어묵·늘푸른바다, 명란젓은 덕화푸드, 쌀은 바비조아·가락농협·사회복지동행에서 공급한다.
앞서 시는 지난달 개최한 답례품 선정위원회에서 지역화폐(동백전) 등 상품권과 고등어, 어묵 등 물품을 선정한 바 있다. 이 중 상품권은 고향사랑기부제 기부 포털인 ‘고향사랑e음’에 이미 등록했으나 공급업체 선정은 더 공정한 절차와 신중한 심의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최근 공모를 실시했다.
시는 이날 답례품 공급업체 선정이 완료됨에 따라 공급업체와의 협약 체결, 고향사랑e음 시스템에 답례품 등록 등 필요한 절차를 추진해 기부자에 대한 답례품 제공에 차질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기부자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답례품을 지속해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기부는 고향사랑e음과 농협은행에서 기부할 수 있으며 기부자는 세액 공제와 함께 기부금액의 30% 이내에 해당하는 답례품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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