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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자진 출석에…지지층 "모이자 성남으로"

10일 檢출석해 '정치보복·야당탄압'메시지 전망

11일 지역구 계양을 등 중심으로 인천 경청투어

이르면 12일 신년기자간담회…檢수사 반격할 듯

잼잼봉사단 페이스북 캡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자진 출석하기로 하면서 지지층 결집도 동시에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날 검찰에 출석한 자리에서 이 대표가 ‘정치보복·야당탄압’등의 메시지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지지자들 역시 성남지청에 모여 이 대표 발언을 지지할 전망이다.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8일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브리핑 후 기자들과 만나 “당 대표가 검찰 소환에 출석해서 조사받는데 그 부분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겠나. 그냥 들어가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지도부는 (함께) 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지자들도 10일 오전 10시 30분 성남지청에 모여 이 대표를 응원하겠다는 움직임이다. 이 대표 지지자들이 모인 ‘재명이네 마을’에서도 10일 수원 성남지청에 결집할 것을 예고하는 글이 올라왔다. ‘1월 10일 잼잼기사단 깃발로 모여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에서는 “이재명 당 대표님 곁에 우리가 있다고, 같이 이겨내자고, 응원하려 한다”며 “함께 하실 잼잼기사단 분들은 깃발 앞으로 8시 30분까지 모여달라”고 공지했다.

현재 이 대표는 모든 일정을 비우고 총력 대비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변호사 출신인 이 대표가 직접 검찰의 예상 질문 등을 추리고 변호인단과 대응 방법을 논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무엇보다 검찰이 출석을 요구한 ‘성남FC 후원금’ 의혹이 무혐의 결론이 났던 사건이라는 점에서 소명에 자신하는 모습이다.

이 대표는 검찰 소환을 마치고 지지층 결집을 강화하는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11일엔 자신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 비롯해 인천 경청투어에 나선다. 역시 10일에 이어 ‘정치보복과 야당탄압’을 전면에 내세울 전망이다. 12일엔 신년 기자회견 가능성이 높다. 박성준 대변인은 “이르면 12~13일, 설 연휴 전이라면 16~17일에 신년기자회견을 할 가능성이 있다. 검찰 소환 조사 이후 당 대표가 지도부와 협의한 뒤 기자회견 날짜를 잡을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검찰 소환조사에 대해 기자들이 질의를 하겠고, 그럼 검찰 수사에 대한 것들을 당 대표가 이야기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안보 위기, 경제 위기, 이태원 참사의 내용들로 해서 큰 가닥이 잡히지 않을까 싶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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