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뇌물수수 의혹과 관련해 송철호(사진) 전 울산시장을 소환 조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9일 법조계에 따르면 울산지검은 지난달 송 전 시장을 불러 조사했다.
이번 조사는 울산 지역 사업가 A씨가 2018년 지방선거를 전후해 송 전 시장 캠프 측에 수천만원을 제공한 의혹과 관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가 당시 송 시장의 당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이후 사업에 도움을 받고자 캠프 핵심 관계자에게 뇌물을 줬다고 보고 수사를 해왔다. 검찰은 A씨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로 송 전 시장 선거캠프 핵심 관계자를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해당사건과 관련해 지난해 9월말 울산시청 등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송 전 시장 등은 혐의를 모두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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