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정보기술(IT) 박람회인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3’에서 지역 참여기업들이 1억 달러의 상담 실적을 올렸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열린 CES에는 173개 국에서 3200여개 기업·기관이 참가하고 10만여 명이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에서는 자동차 부품,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다양한 업종에서 31개 기업이 혁신 기술과 참신한 아이디어를 선보이며 세계 시장 개척에 나섰다.
이들 참가 기업은 현지에서 925건, 1억 달러의 상담 실적을 거두고 8건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휴메닉은 아동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증상 개선용 가상현실(VR) 프로그램으로 참가해 글로벌 혁신 기술 투자사인 IJ이노베이션과 50만 달러 투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퍼스털 모빌리티 제작 전문기업인 엘유엘 코로아는 하이퍼 바이시클즈와 50만 달러의 수출 계약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디지털 헬스케어 인지재활 솔루션 기업인 인더텍 역시 IJ이노베이션과 100만 달러의 MOU를 체결했다.
대영채비, 타임에너지솔루션, 밸류앤드트러스트, 블라썸클라우드, 투아트 등 5개 기업은 참신한 기술과 아이디어를 선보여 현지에서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ssr@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