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팰리스와 1 대 1 무승부…10연승 무산

승점 1 추가…뉴캐슬 제치고 리그 3위로

카세미루, 경고 누적으로 아스널전 결장

브루노 페르난데스(왼쪽)가 19일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맨유는 19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셀허스트 파크에서 치러진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2022~2023시즌 EPL 7라운드 순연경기에서 1 대 1로 비겼다. 이로써 이날 경기 전까지 컵 대회 포함 공식 경기에서 9연승을 달렸던 맨유는 연승 행진을 멈췄다.



이날 무승부로 승점 1을 추가한 맨유는 승점 39(12승 3무 4패)로 뉴캐슬 유나이티드(승점 38)를 제치고 3위로 올라섰다. 승점이 같은 2위 맨체스터 시티에는 골득실에서 뒤진다.

맨유는 전반 43분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선제골로 1 대 0으로 앞서갔다.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패스를 페르난데스가 오른발로 골망을 갈랐다. 후반전에는 치열한 공방전 벌이다 추가시간에 일격을 당했다. 프리킥 상황에서 팰리스의 마이클 올리세의 슈팅이 골로 이어지면서 맨유는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경기 종료 직전 골을 허용하며 승점 1에 그친 맨유에게 좋지 않은 소식은 더 있다. 팀의 핵심 미더필더인 카세미루가 이날 경고를 받으면서 경고 누적으로 다음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다음 경기는 리그 1위(승점 47)를 달리고 있는 아스널 원정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