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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전통시장 108곳 설 연휴 맞아 최대 30% 할인 행사

농·수·축산물 할인하고 사은품 증정

설 차례상 비용 전년 대비 1만 원 올라





서울 108개 전통시장에서 설 연휴를 맞아 24일까지 설 제수용품과 농·수·축산물을 최대 3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일정 금액 이상 구매 시 사은품을 증정하는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21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 전통시장과 상점가 108곳이 이번 할인 및 사은품 증정 행사에 참여한다. 종로구 광장시장, 중구 신평화패션타운, 용산구 용문시장, 성동구 뚝도시장, 동대문구 경동시장, 도봉구 방학동도깨비시장, 구로구 고척근린시장, 영등포구 영신상가, 송파구 마천중앙시장 등이다. 해양수산부도 14~21일 마포농수산물시장, 신영시장, 노량진수산물도매시장에서 수산물 구매시 최대 2만 원 한도에서 구매 금액의 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해주는 행사를 진행한다.

화곡중앙시장, 남성사계시장, 성대전통시장 등에서는 설을 맞아 지역 내 취약계층에게 떡과 과일 등을 전달한다. 천호동 로데오거리상점가, 화곡중앙시장, 도곡시장 등에서는 윷놀이, 제기차기, 투호 던지기 체험 행사를 연다. 인왕시장, 홍대걷고싶은거리상점가 등에서는 시장 홍보 내용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게시한 방문객에게 커피 쿠폰과 같은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시는 방문객 편의를 위해 24일까지 주변 도로에 무료 주·정차가 가능한 시장을 35곳에서 92곳으로 확대한다. 해당 시장 명단은 서울시 인터넷 홈페이지 '새소식' 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올해 설 연휴 서울에서 차례상을 차리는 비용이 지난해보다 1만 원 가량 더 드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파·애호박과 같은 채소류 일부 품목과 오징어·명태 등 수산물 가격이 오른 영향이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에 따르면 6~7인 가족 기준 설 연휴 수요가 많은 주요 성수품 36개 구매 비용이 대형마트 평균은 27만 9326 원, 전통시장 평균은 22만 8251 원으로 조사됐다. 대형마트의 경우 지난해 26만 8549 원에서 4%, 전통시장은 21만 4753원에서 6.3% 각각 올랐다. 서울시 물가조사 모니터단이 지난 3일 주요 권역별 시내 전통시장 14곳, 대형마트 7곳, 가락시장 가락몰까지 총 22곳의 유통업체를 직접 방문해 조사한 결과다.

지난해 대형마트 평균 구매 비용의 전년도 대비 상승률이 2.6%, 전통시장은 1.7%였던 것과 비교하면 가격 상승폭이 확대됐다. 채소류와 수산물 가격 상승폭은 상대적으로 컸기 때문이다. 대파 1단은 전통시장이 28.7% 오른 2601 원, 대형마트는 21.6% 오른 3340 원으로 나타났다. 오징어는 2마리 기준 전통시장이 1만 1571 원, 대형마트 1만 3497 원으로 모두 11.4%의 동일한 상승률을 기록했다. 북어포 1포(60~80g)는 전통시장이 6242 원으로 9.7% 올랐고 대형마트에서는 4.4% 오른 6031 원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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