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이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로얄 아틀란티스 호텔&레지던스’의 사전 개관 행사를 1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 동안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쌍용건설은 벨기에 베식스(Besix)와 공사비 12억 5400만 달러(약 1조 5430억 원)에 이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수주해 시공을 맡아 왔다. 호텔은 내달 준공과 본 개관을 앞두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김웅기 글로벌세아 회장을 비롯해 김석준 쌍용건설 회장, 김기명 쌍용건설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이들은 호텔 시설을 직접 체험했으며 두바이투자청(ICD) 고위 간부 등을 만나 면담을 진행했다.
로얄 아틀란티스 호텔&레지던스 프로젝트는 두바이 내 팜 주메이라(Palm Jumeirah) 인공섬에 44층 높이 특급 호텔 3개 동(795객실 규모)과 39층 높이 고급 레지던스 3개 동(231가구 규모)을 짓는 대형 사업이다. 2015년 12월 당시 쌍용건설 최대주주(현 2대 주주)였던 세계적 국부펀드 두바이투자청이 발주했으며 쌍용건설이 주관사를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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