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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작년 4분기 농어업 전기 요금 인상분 50% 지원

예비비 73억 투입…경영 안정 기대

김영록 전남도지사(가운데)가 최근 고흥 녹동 남부수산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사진 제공=전남도




전남도는 전기요금 인상으로 어려운 농어업인의 경영 부담 완화를 위해 지난해 4분기에 사용한 전기에 대해 요금 인상분의 50%를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최근 유가와 각종 농어업 자재 가격이 함께 상승하는 상황에서 전기요금이 큰 폭으로 인상돼 가계 운영과 영농·영어 대비에 어려움을 겪는 농어업인의 고충 경감을 위한 것이다.

전남도는 도내에 주소를 두고 농사용 전력을 사용하는 육묘, 농작물 재배, 수산물양식업, 농수산물 저온창고, 농수산물 건조 등에 종사하는 농어업 경영주로서 관계 법령에 따라 허가(신고)를 받았거나 등록한 사업장을 지원한다.

예비비 73억 원을 긴급 투입해 전남지역 농가 14만 6000가구가 평균 3만 5000 원을 지원받는다. 어가 2489 가구가 평균 88만 5000원을 지원받는 등 총 14만 8000 가구가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



어가 지원 금액이 농가보다 많은 것은, 어업 분야 양식장의 경우 순환모터를 24시간 사용하는 등의 이유로 전기 사용량이 많기 때문이다.

농어업용 전기요금 지원을 바라는 도민은 시·군이나 읍·면·동 주민지원센터를 방문해 사업신청서와 개인(신용)정보 조회?제공 동의서, 납입영수증 등 증빙자료 등을 제출하면 된다.

시·군에서는 접수한 사업신청서와 증빙자료를 근거로 사업 대상자와 지원 금액을 최종 확인 후 3월까지 보조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유류비와 전기요금 지원으로 경영 안정과 재도약 동기를 부여하고 생활에 활기를 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유류비와 전기요금 정부 지원 예산이 국회 심의 과정에서 반영되지 못했지만 추경 등에 반영되도록 지속해서 정부에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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