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과 함께 27일 서울 종로구 아라아트센터에서 ‘2023 한복인 신년회’를 열고 지난해 한복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한복 문화 확산 유공자에게 표창을 수여하면서 한복인들을 격려했다.
이날 문체부 장관 표창 1점, 장관상 3점, 공진원장상 5점 등 9점이 시상됐다. ‘2022 한복문화 지역거점 지원’ 사업에서 지역 한복 문화 활성화에 기여해 우수공무원으로 선정된 익산시청 박경희 위생과장(전 문화관광산업과 계장)은 문체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또 한복 전문교육사업 우수기관 책임교수인 국민대 박주희 의상디자인학과 교수 등 3명이 문체부 장관상을, 영국에서 ‘코리안 웨이브’ 한류 전시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영국 빅토리아 앤 알버트 박물관 로잘리 킴 큐레이터 등 5명이 공진원장상을 받았다.
전병극 문체부 차관은 “전통을 멋진 것으로 바라보고, 옛것에서 새로움과 참신함을 경험하고자 하는 ‘뉴트로’ 트렌드가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은 참으로 반가운 기회”라며 “한복이 독창적인 문화매력을 담은 K패션으로 그 지평을 확장할 수 있도록 한복진흥 사업을 짜임새 있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아라아트센터 2~3층에서는 오는 29일까지 김인자·권혜진 등 11인의 한복작가가 참여한 전통한복 및 한복 근무복 전시가 열리고 있다
글·사진=최수문기자 chs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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