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향후 2년간 전국에 아파트 총 79만 5800여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지난 2년간 입주물량 대비 26% 늘어난 수치다.
31일 부동산R114와 한국부동산원가 공개한 공동주택 입주예정물량 정보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내년 12월까지 입주 예정 물량은 전국 79만 5822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최근 2년 입주 물량 대비 26% 늘어난 수치다. 2021년은 29만 5977가구, 2022년은 33만 7044가구가 입주해 지난 2년 간 공동주택 입주 물량은 총 63만 3021가구였다.
향후 2년간 입주물량은 수도권 40만 276가구, 지방 39만5546가구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25만7848가구로 가장 많고 △인천(8만 676가구) △대구(6만 3858가구) △서울(6만 1752가구) △충남(5만 659가구) △부산(4만 596가구) △경남(3만 9480가구) △경북(3만 8054가구) △충북(2만 7476가구) △대전(2만 5184가구) △전북(2만 679가구) △전남(2만 288가구) △강원(1만 9581가구) △광주(1만 9082가구) △울산(1만 8150가구) △세종(9123가구) △제주(3336가구) 순이다.
김희방 부동산R114 대표는 “공동주택 입주 예정 물량 통계는 지역별 공급 수준을 예측해 주택시장에 불안을 해소할 수 있다는 데 의미가 있다”라고 밝혔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