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수 쌍용건설 신임 사장이 주요 공사 현장을 방문하며 안전 경영에 나서고 있다.
6일 쌍용건설에 따르면 김 사장은 이달 4일 오전 서울 송파구 ‘오금 아남 리모델링’ 현장을 방문해 안전 현황을 점검했다. 오금 아남 리모델링 현장은 지하 1층까지 있던 주차장을 지하 4층까지 확대하는 등 고난도 공정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리모델링은 기존 구조물의 주요 뼈대만 살린 채 공사가 진행돼 안전 관리가 특히 중요한 공사로 꼽힌다. 김 사장은 이날 아침 조회와 안전미팅(TBM)에 참석해 안전·품질·공정관리를 점검했으며 이후 협력업체 사장단과 간담회를 가졌다.
김 사장은 지난달 2일 취임한 이후 쌍용건설의 대표적인 아파트 공사 현장인 경기 안성시 공도읍 ‘쌍용 더 플래티넘 프리미어’ 현장을 7일 방문한 데 이어 14일에는 토목 공사 현장인 인천 송도11-1공구 기반시설공사 현장을 찾았다. 이어 이달 4일 오금 아남 리모델링 현장을 점검하며 안전 경영에 박차를 가하는 모양새다.
김 사장은 “주요 공정의 연속성을 위해 불가피하게 주말에도 근무하는 직원들이 안전에 만전을 다하기 바란다”며 “건설회사의 핵심은 현장인 만큼 현장을 최우선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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