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전기자동차 구매보조금 지원을 내용으로 하는 ‘2023년 전기자동차 민간보급 사업’을 공고하고 신청 접수에 들어간다고 14일 밝혔다.
공고에 따르면 올해 전기자동차 지원 규모는 총 2030대로 승용차 1333대, 화물차 690대, 승합(어린이 통학차량) 7대다. 상·하반기 2회로 나눠 지원될 예정이다.
사업비는 총 254억 원이 투입된다. 올해는 미세먼지를 저감하고 어린이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어린이통학차량을 지원할 예정이며, 화물차 690대 중 20%인 140대는 택배차로 별도 배정했다. 지난해는 전기승용차 1456대, 전기화물차 643대를 지원했다.
구매보조금은 1대당 최대 승용차 1020만 원, 소형 화물차 1,560만 원, 승합차 6500만 원이다.
구매자가 자동차 제작·수입사와 구매계약을 체결하고 제작·수입사가 환경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온실가스 감축과 미세먼지 저감 등을 위해 보조금 지원사업을 추진하는 만큼 이번 전기차 민간보급 사업에 많은 시민들과 기업체의 참여를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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