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가 남산 고도제한 완화 추진을 위해 지역 주민 협의체를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구는 남산 고도지구에 속한 5개 동(회현동·명동·필동·장충동·다산동)에서 동당 3명씩 총 15명을 공개 모집한다. 고도지구 내 거주자 또는 토지 등 소유자가 참가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이달 20~24일 중구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접수하며 선정 결과는 27일 개별 통보한다. 구는 공개 모집한 주민과 함께 해당 동 주민센터 추천 주민 각 5명, 해당 지역구 시·구의원 각 2명을 더해 동별 10명씩 총 50명으로 구성된 주민협의체를 조직할 계획이다.
주민협의체는 고도지구 내 주민의 의견을 대변하고 규제에 따른 불편과 건의 사항을 구에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또 구의 남산 고도 제한 완화 추진 과정을 지역 사회에 공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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